연결하는 건축을 목표로, 공원 내에서는 거시적 입지성을 고려하여 전체적인 관계를 설정하고, 체육센터와 나눔센터와는 국지적인 관계성을 갖도록 설계하였다. 청소년기에는 자기중심적 사고와 친구 관계가 중요한 시기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관심을 받고 싶어하는 특성을 반영하여, 연결성과 다면성을 강조하였다. 이를 위해 광장을 중심으로 한 문화 클러스터를 형성하여 효율적인 LAND USE를 창출하고, 광장은 우리 전통의 마당 문화를 현대적으로 해석하여 커뮤니티 공간으로 만들었다. 문화의 집은 컴팩트하면서도 공원으로 공간을 확장시켜 열린 공간을 창출하고, 그로 인해 생활 범죄의 예방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평면의 특징은 세 개의 전문적이고 독립적인 공간을 중심으로, 매우 유연하고 투명한 공간인 유스홀을 배치하여 건물의 핵심 공간으로서 개방된 커뮤니티 공간 역할을 한다. 객석형 계단인 플레이스텝을 통해 1층과 2층이 하나의 공간으로 연결되며, 전면 광장과 시각적으로도 이어진다. 유스홀은 독서, 공연, 강연 등 다양한 활동을 수용할 수 있는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으며, 햇볕과 바람을 조절하는 아뜨리움은 태평 광장과 연결되어 체육센터 및 나눔센터와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문화마당을 통해 공원으로 확장된다. 각각 독립적으로 조닝된 프로그램들은 소음과 동선의 방해 없이 전문화될 수 있어, 각 기능이 최적의 조건에서 운영될 수 있다. 이와 같은 공간적 연결과 구성은 지역 사회와의 상호작용을 강화하며, 청소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With the goal of creating a connecting architecture, the overall relationship within the park was planned with consideration of its macro location, while designing localized relationships with the sports center and the sharing center. Adolescence is a time when self-centered thinking and friendships are crucial, but also characterized by a desire for attention, which was reflected by emphasizing connectivity and multidimensionality. To achieve this, a cultural cluster centered around a plaza was formed to create efficient land use, and the plaza was designed as a modern interpretation of our traditional courtyard culture, transforming it into a community space. The cultural center is compact yet extends into the park, creating an open space that also helps prevent petty crimes. The layout centers around three specialized and independent spaces, with a highly flexible and transparent youth hall as the core space, serving as an open community area. The place steps, which function as auditorium-style stairs, connect the first and second floors into a unified space, visually extending to the front plaza. The youth hall can serve as a multipurpose space for various activities such as reading, performances, and lectures, while the atrium, which regulates sunlight and wind, connects to the Taepyeong Plaza and seamlessly links to the sports center and the sharing center, extending into the park through the cultural yard. Each program, independently zoned, can be specialized without interference from noise or circulation, ensuring that each function operates under optimal conditions. This spatial connectivity and composition strengthen the interaction with the local community, providing a space where teenagers can actively participate and communicate.
